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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바로,

땅거미가 질 때 피는 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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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 

체력

​지능

관찰력

2

1

4​

4

4

​초일류급

     방화범

니노마에

   히마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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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목록 

III 지포 라이터

✦ 허브향의 소이캔들에 불을 붙이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다. 귀여운 해바라기 각인이 새겨져 있어 그녀의 것이라고 자기주장하는 제품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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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방화를 저지르고 싶어질 지 모르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는 지포 라이터로, 대부분의 사건에서는 이 지포라이터의 불을 이용하여 발화점에 불을 붙인다.

 

 

IV 노란색의 허브향 소이캔들

✦ 늘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이캔들이다. 낯선 곳에서 자면 잠을 자기가 어렵기 때문에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집에서 버릇처럼 사용했다. 초에 붙을 붙이면 은은한 허브향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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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방화를 일으킬 때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으로, 평소에도 자주 애용하는 물품이다. 잠에 들 때 사용하기 때문에 그녀의 방에는 늘 이 소이캔들의 허브향이 돌지만 사건 현장에서도 준비 단계에 늘 켜놓기 때문에 미미하게 향이 남는다.

[초일류급 방화범]

방화범, 고의로 불을 놓아 건물이나 물건을 태움으로써 공공의 위험을 일으키는 사람.

 

히마와리 주택 방화사건, 해가 저무는 시간. 해바라기로 가득한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에 방화를 일으켜 집이 전부 타버린 사건을 지칭하는 말로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 이 사건의 경우 주택 하나가 모조리 타버린 것을 제외하고는 인명피해 같은 부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경찰들은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범인이 잡히지 않자, 미해결 사건으로 처리해버렸다. 하지만 이 이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질녘 시간에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방화 사건이 종종 일어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늘 유사한 시간대에 동일한 수법이 이용된 것과 함께 현장의 일부에서는 늘 미미한 허브향이 도는 것을 보고 이를 연쇄 방화사건으로 묶어 통칭 땅거미, ゆうやみ 라는 명칭을 붙였다.

 

연속 방화사건의 범인, 일명 땅거미는 인명피해를 발생시키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사건을 일으켜 골칫거리였고 주도면밀하게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었다. 주로 CCTV의 사각지대를 이용했고 사각지대를 피하지 못하면 CCTV 자체를 먹통시킬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경찰은 프로파일링으로 대략적인 범인상만 추측했을 뿐 아직까지 땅거미의 실마리 조차 잡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벌써 그 사건의 수만 10건 이상에 육박하니 매스컴에서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리저리 떠들어댔고, 그들이 파악하지 못한 것까지 세면 더욱이도 많은 사건이 존재했다. 그렇지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로 악덕 혹은 인식이 나쁜 사람들의 집에만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땅거미에 대해 꽤나 호의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인지도 : ★★​★★​☆

​출석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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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마에 히마와리.png

I 활발한 | II 변덕스러운 | III 흥미주의

 

 

" 히마와리쨩이랑 같이 놀아줄 사람~? "

 

그녀는 활발했다. 늘 대부분의 시간을 낙천적, 즐거운 태도로 지냈고 종종 장난도 치며 주변인의 기분 또한 밝아지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만큼 타인과 어울리기를 잘 했으며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표현하여 오해를 사는 일도 거의 없었다. 또한, 어떠한 일이든 즐길 수 있다면 즐기자는 스타일이었기에 어떤 타입의 사람들과도 줄곧 잘 대화했다. 하는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귀여움이 묻어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는 어떤 일에서든 자신이 하는 것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흥미주의 위주의 사람이었다. 일상에서 하나하나 어떠한 포인트에서라도 자신에 마음에 들만한 흥미로운 점을 하나씩 찾아내고 그것을 즐겼다.

 

 

" 음~ 그렇지만, 지금은 싫은 걸~? 아까의 히마와리쨩이랑 지금의 히마와리쨩은 다른 걸! "

 

하지만 그녀는 변덕스러웠다.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지내는 것을 좋아했고 남에게 휘둘리기보다 타인을 휘두르는 쪽이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가끔씩 말이 달라졌다. 아까는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할 때가 가끔 있었다. 흔히 말해 기분파인 면모가 다분했다. 그녀는 자신의 흥미도가 떨어져서 그렇다고 햇지만, 사람들은 이런 그녀를 보고 '니노마에씨? 아~ 니노마에씨는 다 좋은데, 이러한 면이 좀...' 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태도는 아니었다. 즉, 주변인을 종종 자신 때문에 황당하게 만드는 경우도 간혹 존재했다.

 

 

" 앗, 안돼안돼! 그런건 불편해서 싫어! 부탁이 있으면 적어도 히마와리쨩이 흥미가 있을 법한 이야기를 가지고 와야지! "

 

그렇지만 타인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에 비해 자신은 자유로운 것을 좋아했다. 규제가 심하면 답답해 했다. 자신의 자유를 해치는 것이 있다면 적어도 그 이유가 스스로의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하는 것이어야 했고 없으면 상대의 이야기에 쉽게 집중을 하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삶의 깊이와 진지함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었고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자유로운 것을 추구해서인지 반복적이고 평범한 일은 지루해하는 편이었고 늘 무언가 하나씩 자신의 즐거움을 채워줄 것을 필요로 했다.

Personality 

I 방화

 

✦ 그녀는 자신의 쾌감을 위해 방화를 저지르지만 스스로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그 철칙에 벗어나지 않게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것을 일종의 미학으로 여긴다.

 

✦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방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범죄자이기는 하나 인명피해를 내는 방화의 경우 사람이 없는 상황을 만들지 못한다고 여겨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이 범죄자이므로 범죄자에 대한 혐오감은 없지만, 스스로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한 자각은 뚜렷하다.

 

✦ 그녀가 방화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은 타고난 두뇌가 있는 것도 있지만 그를 뒷받침해주는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로 CCTV의 자각을 이용하지만 꽤나 큰 곳을 노릴 때에는 그것이 어려우므로 부모님의 권유로 공부했던 컴퓨터 능력을 이용한다. 확실히 타인보다 뛰어나기는 하나 초고교급으로 뽑힐 정도의 실력이 되는 것은 아니다.

 

✦ 땅거미인 그녀가 저지르는 방화에는 주로 지포라이터가 이용되는데 이 지포 라이터에 새겨진 문양은 그녀가 직접 낸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표현할 수 없다. 따라서 경찰이 더욱 골머리를 쓰고 있어 잡기 버거워 한다. 하지만, 지포라이터 자체를 던지기보다는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그것에 불을 붙이는 방식을 즐긴다.

 



[과거사]
 

I 그녀의 집안

그녀는 흔히 말해 정치가의 자녀이다. 인품이 좋기로 유명해 민심의 마음을 사로 잡은 유명한 정치가의 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다른 집안과는 다르게 니노마에 가문은 자녀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자녀 어느 누구에게도 성적에 대한 강요, 억압과 같은 것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것에 대한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에 바쁜 시간에도 부모님은 그녀에게 다양한 것을 권유했다. 그렇게 하던 도중 그녀의 첫째 오빠는 정치쪽에 이념이 잘 맞아 그쪽으로 진로를 틀었고, 둘째 오빠는 의학쪽 공부에 적성이 맞아 의사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녀는 매사에 지루함을 느끼며 어느 분야에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독서, 운동, 예술, 코딩 및 해킹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해나갔지만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고 어느 것도 모자람 없이 잘 해내어 주변인들에게서 감탄의 칭찬을 받았다.

 

II 흥미

그런 그녀에게 흥미거리가 다가왔다. 바로 불꽃놀이였다. 어릴적에 몇 번 보고 예쁘다고만 생각했기에 크게 그쪽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었으나 어느 한 축제에서 본 아름다운 예술품과 같은 불꽃 놀이는 그녀의 마음을 바꾸었다. 그래서 그 쪽 분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화학에 대한 지식을 쌓아갔다. 하지만 직접 만들기 시작하자 재미가 크게 반감하여 흥미가 순식간에 떨어졌다. 그녀는 화려한 불은 보고 싶지만 그것이 불꽃놀이를 스스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던 와중 그녀에 대해 기뻐하던 부모님이, 그녀가 다시 흥미를 잃었다는 소식에 이번에는 아름다움과 연계하여 생각해 악세사리에 대한 것을 소개시켜 주었다. 처음 접했을 때는 평소와 같이 심드렁했으나 제작하는 과정을 보며 흥미가 돋기 시작했다.

 

III 악세사리

그래서 취미로 스스로 디자인하고 악세사리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보석의 컷팅부터 연습해나가기 시작했다. 유명한 정치가의 자제였기 때문에 스스로 가지고 있는 금전에 대한 부족함이 없어 실력을 키워나가기는 좋았다. 그 뿐만 아니라 재능이 뛰어났던지 명망있던 스승의 실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는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의 솜씨를 내보였다. 그러면서 만들어낸 작품 중 하나가 그녀가 경매에 내놓은 블루 다이아몬드와 블랙 로듐을 사용한 악세사리였다.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가격으로 경매에서 팔렸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그녀는 점점 올라가는 액수에 짜릿함을 느끼며 즐거워 했다. 그 즐거움을 다시 만끽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제작하고 경매에 내놓았다. 그러던 와중 어느새 그 업계에서 이름 있는 사람이 되어갔다.

 

IV 다른 것

하지만 금세 흥미가 식는 그녀여서일까. 액수가 커지면서 스스로의 작품을 팔며 느끼던 희열이 점점 수그러드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액수는 전보다 커졌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인해 전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없었다. 악세사리를 만드는 것이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계속 작품을 만들어 나갔으나 좀 더 짜릿한 순간을 겪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뉴스에서 방화사건 하나가 보도되었다. 그녀는 그것을 보고 예전에 보았던 불꽃놀이를 떠올렸고 찰나 머릿 속에 위험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이것은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잘 생각해보면 자신은 뛰어난 사람이었고 왠지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V 실천

그것을 입증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평소에 보며 마음에 들었던 해바라기가 가득한 정원이 있는 주택을 찾았다. CCTV는 있었지만 스스로가 판단하기에는 그 곳에는 사각지대가 틀림없이 존재했고 어쩌면 전에 권유받아 배운 해킹으로 CCTV를 일부 조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 하나.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준비를 했고 그것을 시작하기 전 자신만의 철칙을 준비했다. 첫째, 무조건 인명피해는 없을 것. 둘째, 재산피해가 발생하여도 그것을 당해도 괜찮다는 판단이 들 인물의 집일 것. 마침 해바라기가 가득한 정원이 있는 주택은 사람의 노동을 착즙하고 있는 어느 회사 사장의 집이었기에 조건에 충족하여 실행에 나섰다. 처음이어서일까, 아니면 범죄여서일까.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실수를 저지를 것 같았다. 지속적으로 신은 자신을 도와주는 것인지 집안에 미처 꺼지지 않은 채 남아있던 허브향이 나는 소이캔들이 마음을 진정시켜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차분하게 발화점에 불을 붙이고 방화를 저질렀다.

 

VI 짜릿함

짜릿했다. 밖에서, 멀리서 지켜보는 주택이 타는 모습과 해바라기가 불에 휩싸이는 모습은 화려하니 또 다른 보석을 보는 기분이었다. 새로운 감각, 범죄를 저지름으로서 느껴지는 긴장감, 들키지 않을거라는 쾌감. 그 모든 것이 그녀를 휘감쌌다. 그녀는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배운 것도 많았고 철저했던 그녀의 생각대로 경찰은 그녀를 잡지 못했다. 당연한 것이라 여겼지만 아직도 손 끝에 남아있던 범죄의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았다. 마치 일종의 중독과 같아 그녀는 한 번, 두 번, 세 번.. 자신의 기준에 충족되는 범죄를 저질렀고 구경했다. 그 날의 짜릿함과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코 끝에 스치는 미향마저 가져오기 위해 소이캔들도 제작하여 이용했다. 그 후, 여러 회 저지르고 나니 그녀에게는 경찰에게서부터 받은 이명이 생겼다. 땅거미. 해가 지는 저녁에 보았던 그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주홍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자신에게는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Ect.

*Bgm : niki- ERROR(ver. カラオケ) https://piapro.jp/t/T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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