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가 걷히거든 내 손을 잡아줘. "
초일류급
캣 커들러
STATUS
힘
체력
지능
관찰력
운
1
1
4
3
3
@uo__u2 님의 지원입니다.
키리사메
토모네
소지품 목록
-배낭
크림색 배낭이다.
내용물은 생수병, 고양이용 참치캔, 핫팩.
-핸드폰
귀여운 핸드폰 고리가 여럿 달려있다.
[초일류급 캣 커들러]
커들러는 껴안아주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줌으로써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캣 커들러는 같은 방식으로 '고양이'를 안아주는 것이다. 고양이 환자들을 껴안아주며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직업이다.
토모네는 캣 커들러로, 어린 시절부터 고양이와 붙어지내며 고양이가 자연스레 일상 속에 녹아들었다. 중학생 때부터는 아버지의 동물병원에서 고양이를 대상으로 커들링을 하며 캣 커들러의 길로 접어들었다.
오랫동안 고양이를 만져주고 쓰다듬어 줄 부드러운 손, 부드럽게 말하기, 고양이 환자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고양이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마음까지 전부 갖춘 토모네가 초 일류의 캣 커들러라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키보가미네 입학 이후로는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에서 캣 커들러로 일하며 캣 커들러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고 졸업 이후로도 현재까지 계속 캣 커들러 일을 하는 중.
인지도 : ★★☆☆☆
출석률 : ☆☆☆★★
외로움을 많이 탄다. 마음 속 어딘가에서 사랑을 갈구하고 있으며 늘 어딘가에 기대고 의지하고 싶어한다.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주변에 해가 될까 늘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람을 대하고 있다.
본인의 욕구를 잘 드러내고 해소하지 못한다. 선뜻 다가서지 못하며 머뭇거리는 쪽.
사랑에 목마르고, 애정에 굶주려있다.
Personality
-애정결핍. 부족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현상.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고 부모에게 자주 방치된 탓일까.
아이들은 어른에게 의존하기 마련인데, 토모네의 어린 시절에는 기댈 만한 어른이 없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 그런 어른을 만들지 못한 것에 한몫했겠지.
-배워봤자 뭐 하겠나, 하는 생각과 무력감이 더해져 키보가미네에서의 출석률은 그리 좋지 않았다.
부모님에게 등 떠밀려 학교에 나가긴 했으나 자주 딴 길로 새거나 아버지의 동물병원으로 가서 고양이들과 놀곤 했다.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 틈에 껴서 불편하게 있는 것보단 고양이들과 있는 게 훨씬 좋아.
-졸업 이후엔 본인을 찾는 곳도 많아지고 일하는 시간도 늘었기에 부모님과는 독립해서 생활 중이다.
왕래하는 빈도도 점점 줄고 연락도 잘 하지 않는 듯.
고양이 애호가 클럽 모임이나 찾아오는 손님 외에 사람과의 접촉은 잘 없는 것 같다.
[과거사]
수의사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토모네의 부모님은 야근, 출장이 잦았고 토모네는 어린 시절부터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일상이었다.
토모네는 아침에 학교에 나설 때 인사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돌아왔을 때 맞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조용하고 외로운 것이 싫었다. 넓고 휑하기만 한 집이 싫었다.
토모네는 오래간만에 온 아버지에게 조심스레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섭고 싫다고, 심심하다고 말했고 그런 아버지는 토모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겠단 약속을 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토모네의 아버지는 본인의 동물병원에 있던 고양이를 한 마리 데려왔다.
-자, 토모네. 이 아이가 우리의 새 가족이자 네 친구야.
토모네는 갑작스레 생긴 새 가족이 낯설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처음에는 할큄도 많이 당했지만, 누구보다도 고양이에게 다정했던 토모네는 친해지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치즈, 이리 와.
토모네는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 치즈가 좋았다.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툰 토모네에게 고양이는 최고의 친구였으니까.
늘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